한-아세안센터는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국내 체류하는 아세안(ASEAN) 유학생과 이주민을 위한 '아세안 청년 커리어 멘토십'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이력서 검토는 물론 면접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국내 기업에 취업한 선배 유학생들이 취업 전략과 노하우를 알려준다.

또 법률사무소 푸름의 이도경 변호사는 한국 이민비자 유형, 비자 취득 상세 요건 등 비자와 출입국 관련 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국내 아세안 유학생은 지난해 말 기준 5만8천여명에 달한다.

이 행사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글로벌센터와 서울산업진흥원이주관하는 '2019 외국인 취업박람회'와 연계됐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기업 77개사가 참여한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아세안 지역으로 진출한 국내 기업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를 구사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은 아세안 인력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멘토십은 아세안 유학생들이 한국 기업에 취업해 한국과 아세안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한편으로는 아세안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 인재를 확보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8일 서울 코엑스서 아세안 유학생 취업 멘토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