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적조 방제·예찰 활동에 긴급 예산 4억여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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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전남도는 적조특보가 발령된 시군에 예산 4억5천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예산은 예찰 선박 유류비와 방제 선박 임차비, 적조 구제물질인 황토 구입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올해 초 적조 발생 우려 지역에 적조 구제물질 및 장비 구입 등에 필요한 예산 2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전남도는 최근 수온과 일조량 등이 적조 생물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유지되면서 고밀도 적조 띠가 광범위하게 분포하게 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적조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특보 발령지역에 간부 공무원을 배치해 방제 활동 및 수산피해 예방 활동을 지휘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적조주의보 발령 이후 현재까지 선박 257척과 인력 796명을 동원해 황토 1천639t을 살포하는 등 방제 활동을 하고 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적조경보가 발령된 해역을 중심으로 적조 예찰과 황토살포 등 방제작업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양식 어업인은 먹이 공급 중단과 액화 산소 공급기 가동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