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마이너스 예금금리 더 내려…양적완화 재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로존의 예금금리는 현행 -0.4%에서 -0.5%로 인하된다.
ECB가 금리를 내린 것은 201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기준금리와 한계대출금리의 경우 각각 현행인 0%,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오는 11월 1일부터 필요한 기간 월 200억 유로 수준의 순자산매입도 이뤄진다. ECB는 여기에 상당 기간 자사매입프로그램을 통해 상환되는 모든 자금을 재투자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ECB는 지난해 3월 은행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도입하기로 발표한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인 `TLTRO-Ⅲ`도 이율을 변경해 은행의 대출조건을 유리하게 하도록 조정하고 만기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린다.
한편 ECB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1.1%로, 내년도 성장률도 1.4%에서 1.2%로 낮췄다.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올해의 경우 기존 1.3%에서 1.2%로 낮췄으며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도 기존 수치에서 0.4%포인트 떨어진 1.0%로 수정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