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글래스고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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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지도자 200여명 참석 전망…이탈리아는 사전행사 개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6)가 내년 12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스코티시 이벤트 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일간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COP 26 유치를 놓고 영국-이탈리아와 터키가 경쟁해왔다.
그러나 터키가 유치 의사를 철회하면서 영국과 이탈리아가 공동 유치하게 됐다.
COP 26 본회의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되 각종 사전 행사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마지막 주말에 열릴 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COP 26은 파리기후변화 협정 서명 당사국들이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정해야 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향후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영국 언론들은 평가했다.
파리협정은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는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2015년 COP 21에서 채택된 것으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2도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유치와 관련해 "영국은 우리의 소중한 환경을 더 나은 상태로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세계를 하나로 만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영(0)으로 줄이겠다고 공식 선언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가장 적극적인 선진국 중 하나로 평가된다.
/연합뉴스
당초 COP 26 유치를 놓고 영국-이탈리아와 터키가 경쟁해왔다.
그러나 터키가 유치 의사를 철회하면서 영국과 이탈리아가 공동 유치하게 됐다.
COP 26 본회의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되 각종 사전 행사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마지막 주말에 열릴 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COP 26은 파리기후변화 협정 서명 당사국들이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정해야 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향후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영국 언론들은 평가했다.
파리협정은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는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2015년 COP 21에서 채택된 것으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2도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유치와 관련해 "영국은 우리의 소중한 환경을 더 나은 상태로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세계를 하나로 만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영(0)으로 줄이겠다고 공식 선언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가장 적극적인 선진국 중 하나로 평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