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자리 공모전 초중등부 금상 수상자 계효민양
4차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미래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경연의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제3회 미래 일자리 공모전 <당신의 ‘미래’를 디자인하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년 후에 새롭게 나타날 직업과 사라질 직업’,‘로봇과 공존할 새로운 직업’,‘가상현실 속 미래의 모습’ 등을 주제로 초중등부와 일반부가 많은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11일에 열린 최종심사에서 서울 망원초등학교 3학년 계효민양이 응모한 ‘로봇을 위한 패션디자이너’ 가 초중등부문 금상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에서는 반려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듯 미래에는 로봇과 사람이 함께 살아갈 것을 예측해 로봇에게 특수한 천과 전자회로가 들어있는 특수한 기능의 옷을 입힌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로봇이 사람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코디를 도와주는 로봇 패션디자이너를 미래 직업으로 제시됐다. 선정위원회는 초등학생이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도와주는 새로운 직업으로 ‘로봇패션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생각해 낸 것은 아주 뛰어난 발상이라고 평가했다.

금상을 수상한 계효민양은 수상소감으로 “금상을 수상해 너무 기쁘지만 디자이너 그림을 잘못 그린 것 같아 조금 아쉽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해맑고 순수한 아이디어를 많이 표출해 더욱 의미 있는 공모전이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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