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민간개발 사업으로 조성 중인 해룡일반산업단지 2단계 부지 일부가 준공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남 해룡일반산단 2단계 부지 일부 준공 승인
해룡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은 대우건설이 2010년부터 2천7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126만1천㎡ 규모의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2단계 사업 전체 부지의 51.8%에 해당하는 65만3천㎡를 일부 준공 승인했다.

2014년부터 선분양을 시작한 해룡일반산단에는 35개사가 토지를 분양받았으며 47%의 분양률을 보인다.

업체들은 공장을 짓고 운영에 들어갔지만, 산단 준공 승인이 늦어지면서 금융권에서 공장용지 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준공 승인으로 업체들의 경영난이 일부 해소되고 해룡산단 분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지금까지 입주기업들이 겪었을 어려움을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일부 준공이 마무리돼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