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장' 송은이-김숙 "본질 벗어나 잡스러운 정보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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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매주 금요일 밤 sky드라마·채널A 방송
"영화에서 파생된 수많은 궁금증을 잡스럽게 풀어보는, 영화의 본질에서 벗어난 얘기를 하는 방송입니다.
"
방송가에서 찰떡 여성 콤비로 통하는 송은이(46)와 김숙(44)은 11일 경기도 고양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에 대해 "영화가 주인공이 아닌 영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영화보장'은 영화에 대한 아주 사소한 정보를 파헤치는 무비토크쇼다.
'극한직업'을 다룬 1회에선 수원왕갈비 통닭 맛의 비밀을 파헤치고, 2회 '부산행'에선 좀비를 피하는 법과 효율적인 공격 무기 등을 소개하는 식이다.
송은이는 "팟캐스트 '비밀보장' 테마가 크고 작은 고민을 같이 이야기하면서 털어보자는 것이었듯, '영화보장' 또한 본질보다는 우리 얘기를 해보자는 게 테마다"라고 밝혔다.
김숙 또한 "'영화보장'은 송은이와 평소 수다 떨면서 영화를 봤던 걸 그대로 가져왔다"며 "친한 친구끼리 모여 영화 내용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으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송은이·김숙과 함께 출연하는 패널로는 '영화를 찍지 않는 영화감독' 장항준과 극장가에선 'GV계의 유재석'으로 통하는 개그맨 박지선, 연극영화과 출신 황제성 등이 뭉쳤다.
장 감독은 JTBC 영화 예능 '방구석1열' 대신 '영화보장'을 택한 데 대해 "'방구석1열'은 너무 전문적이어서 저랑 안 맞는 것 같아 그만뒀는데 '영화보장'은 대학 후배인 송은이가 같이하자고 해서 하게 됐다"며 "아내(김은희 작가)도 재밌다고 한다"고 말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인 이들은 스튜디오에서도 서로 농담을 건네며 즐거워했다.
김숙은 송은이를 향해 "'티라노의 발톱'과 '긴급조치 19호'에 출연한 영화인"이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은이는 장 감독을 향해 "영화계 소문난 '투 머치 토커'다.
영화감독이기 전에 원래 이야기꾼이라 이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었다"고 치켜세웠고, 장 감독도 "희극인들 자체가 존경스럽다.
날 낮춰서 남을 행복하게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화답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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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에서 찰떡 여성 콤비로 통하는 송은이(46)와 김숙(44)은 11일 경기도 고양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에 대해 "영화가 주인공이 아닌 영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영화보장'은 영화에 대한 아주 사소한 정보를 파헤치는 무비토크쇼다.
'극한직업'을 다룬 1회에선 수원왕갈비 통닭 맛의 비밀을 파헤치고, 2회 '부산행'에선 좀비를 피하는 법과 효율적인 공격 무기 등을 소개하는 식이다.
송은이는 "팟캐스트 '비밀보장' 테마가 크고 작은 고민을 같이 이야기하면서 털어보자는 것이었듯, '영화보장' 또한 본질보다는 우리 얘기를 해보자는 게 테마다"라고 밝혔다.
김숙 또한 "'영화보장'은 송은이와 평소 수다 떨면서 영화를 봤던 걸 그대로 가져왔다"며 "친한 친구끼리 모여 영화 내용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으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송은이·김숙과 함께 출연하는 패널로는 '영화를 찍지 않는 영화감독' 장항준과 극장가에선 'GV계의 유재석'으로 통하는 개그맨 박지선, 연극영화과 출신 황제성 등이 뭉쳤다.
장 감독은 JTBC 영화 예능 '방구석1열' 대신 '영화보장'을 택한 데 대해 "'방구석1열'은 너무 전문적이어서 저랑 안 맞는 것 같아 그만뒀는데 '영화보장'은 대학 후배인 송은이가 같이하자고 해서 하게 됐다"며 "아내(김은희 작가)도 재밌다고 한다"고 말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인 이들은 스튜디오에서도 서로 농담을 건네며 즐거워했다.
김숙은 송은이를 향해 "'티라노의 발톱'과 '긴급조치 19호'에 출연한 영화인"이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은이는 장 감독을 향해 "영화계 소문난 '투 머치 토커'다.
영화감독이기 전에 원래 이야기꾼이라 이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었다"고 치켜세웠고, 장 감독도 "희극인들 자체가 존경스럽다.
날 낮춰서 남을 행복하게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화답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