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초대원장에 임진씨 임명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오른쪽)는 10일 시장상권진흥원 초대원장에 임진씨를 임명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시장상권진흥원' 초대원장에 임진(44) 전 경기도 정책개발지원단장을 임명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경기도 산하기관으로 내달 출범한다.

시장상권진흥원의 주요 업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화폐 발행,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이다.

임 신임 원장은 앞으로 진흥원을 2년간 이끌게 된다. 그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때 상권활성화팀장으로 모란시장 환경정비,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성남시 3대 공설시장 건립 등의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도는 9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진흥원 설립허가를 받아 재단법인 설립등기 신청을 한 상태로 내달 말 진흥원을 공식 출범할 방침이다.
한편 출연금 55억원으로 출범하는 시장상권진흥원은 수원컨벤션센터에 입주하며 직원 50여 명이 근무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