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운동장 옆 부지 및 공학2관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는 10일 오후 대연캠퍼스 대운동장 옆 부지와 공학2관에서 복합교육센터 기공식과 공학2관 준공식을 잇달아 개최했다.
복합교육센터 조감도.부경대 제공.

부경대가 이날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고 본격 건립에 나선 복합교육센터는 174억 원을 투입, 대연캠퍼스 대운동장 옆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1층 연면적 8869 ㎡ 규모로 들어선다.

부경대는 수해양 분야 4차 산업 교육기반을 조성을 비롯, 전임교원과 외국인 유학생의 지속적인 증가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공간 확보를 위해 오는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복합교육센터를 짓는다.

이 건물이 준공되면 학생복지시설을 비롯해 학과 교수연구실, 강의실, 실험실 등이 자리 잡는다. 11층에는 학습, 휴게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185 ㎡ 규모의 스카이라운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공학2관(왼쪽건물)은 2016년 공사를 시작, 193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13층 연면적 9556 ㎡ 규모로 완공돼 대연캠퍼스 공학1관 옆에 들어섰다.

공학2관에는 지난해 용당캠퍼스에서 공학1관으로 전부 이전한 11개 공과대학 학과들의 실험실과 실습실이 집중 배치되며, 공학1관과 각 층별 연결통로를 설치해 두 건물 간 이동과 활용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 사업들은 부경대가 대연캠퍼스를 교육과 연구 중심, 용당캠퍼스를 산학연 혁신 공간으로 특성화하기 위한 캠퍼스 특성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부경대는 용당캠퍼스를 기업에 통째로 개방해 현재 340여 개 기업과 1700여 명의 직원들이 상주하는 산학협력‧창업 중심지 ‘드래곤밸리’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