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지역에 158억 들여 고령자 복지주택 120호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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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일 평창군청에서 고령자 복지주택 업무협약을 하고 주택과 복지시설을 갖춘 공공 임대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은 평창읍 종부리에 사업비 158억원을 투입해 전용면적 26.7㎡와 36.9㎡ 규모의 영구임대(50년) 주택 120호와 1천㎡ 규모의 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복지시설에는 경로 식당과 물리치료실, 체력 단련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 공간이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보건·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된다.
평창군의 경우 8월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 4만2천315명 가운데 1만1천73명으로 26.1%에 달한다.
군은 이번 고령자 복지 주택 추진으로 노후화된 소형주택에 거주하는 노인층 주거환경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고령자 복지주택이 들어서면 지역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하고, 주거지 안에서 복지 서비스 혜택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정책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