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가격 오름세…낙과 피해 과일류 가격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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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류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지만, 태풍 낙과 피해로 오름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9일 기준 광주 양동시장에서 거래된 배추(2.5∼3.5㎏) 가격은 7천원으로 2주 전 4천원보다 75% 올랐다.
무(2∼2.5㎏) 가격은 2천500원으로 2주 전 2천원보다 25% 상승했다.
상추(100g) 가격은 900원으로 2주 전 보다 100원(12.5%) 올랐다.
오이(10개)는 7천원으로 2주 전 1만원보다 30% 떨어졌다.
쌀(20㎏) 가격은 2주 전과 같은 5만2천원이었다.
농수산유통공사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호박, 시금치 등 채소류 대부분 품목이 오름세를 유지하겠으나, 명절 이후에는 소비둔화와 출하물량이 늘 것으로 예상돼다소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과, 배 등 과일류는 명절 수요가 있지만, 작황 호조로 공급 여력이 충분해 가격 안정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낙과 피해가 상당해 추후에는 가격이 오름세로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