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맞은 인디애니페스트, 오는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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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국의 애니메이션 152편이 경쟁부문, 파노라마, 한국장편, 해외초청, 릴레이 애니메이션, 릴레이 초청작, 웹애니메이션 등의 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개막작은 라트비아 출신의 신인 감독 질바로디스 긴츠의 '어웨이'다.
어두운 영혼으로부터 벗어나 집으로 가기 위해 새와 함께 섬을 가로지르는 여행을 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로, 감독은 1인 제작 시스템으로 이 작품을 완성했다.
경쟁부문은 '독립보행'(일반경쟁)과 '새벽비행'(학생경쟁), '아시아로'로 구성됐다.
독립보행과 새벽비행 부문 대상인 '인디의 별' 수상작에는 상금 700만원, 독립보행상 수상작과 새벽비행상 수상작에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이 수여된다.
아시아로는 아시아의 작가들이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신설됐다.
아시아로 대상작에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특별한 주제나 경향의 작품을 모아 상영하는 파노라마 부문에서 한국 파노라마로는 홍대영 감독의 '슈퍼문'이 상영된다.
아시아 파노라마 부문에서는 총 21편의 아시아 지역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밴드 슈퍼키드의 멤버 허첵과 한국, 일본, 에콰도르 등 출신 6명의 감독이 협업해 만든 릴레이 애니메이션 '그래도 돼'도 공개된다.
최유진 집행위원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5회를 맞은 데 대해 "꾸준히 하나씩 실험하고 그것들을 통해 다시 영화제를 안정시키고 또 한 단계 나아가는 영화제"라며 "올해 실험하고 모색했던 여러 가지를 비전 삼아 기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