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펀드', 인프라·부동산 등 실물자산 채권에 분산 투자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양한 리스크(위험) 요인이 부각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전반의 교역 위축과 함께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이탈리아 연정 붕괴에 따른 정치 혼란, 독일 마이너스 금리 지속에 따른 은행권 부실 우려 등 상황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식형 대비 낮은 변동성을 지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증권은 세계 투자등급 실물자산 채권과 하이일드 실물자산 채권 간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다양한 금리 사이클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펀드’를 추천하고 있다.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펀드는 세계 실물자산 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실물자산 채권이란 인프라, 부동산, 천연자원 등을 소유 또는 운영하는 기업이나 실물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발행한 투자등급 회사채, 하이일드 회사채 및 대출채권을 말한다. 실물자산 채권은 기반이 되는 실물자산의 자산 보강 효과에다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되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 등으로 인해 일반 회사채 대비 부도율이 낮고 회수율은 높다고 KB증권 측은 설명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인프라, 부동산 등 실물자산으로부터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기존 회사채와 하이일드 펀드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교적 높은 인컴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도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금리가 내려가고 채권 기대수익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실물자산 관련 투자 상품의 평균 만기 수익률은 연 4~5% 수준으로 다른 글로벌 국채와 회사채 대비 우수하다.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펀드는 2018년 6월 27일 국내 설정 후 8.69%의 수익률(A클래스 기준)을 기록했다. 펀드 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300조원 넘는 실물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브룩필드자산운용이 담당한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약 115년의 실물자산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