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추석의 상징인 보름달을 주제로 추석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에버랜드, 추석특별이벤트…지름 40m 초대형 보름달 연출
에버랜드는 12∼15일 추석 연휴에 지름 40m 크기의 우주관람차 스크린에 보름달을 띄우고 달에서 방아를 찧는 토기와 풍등의 모습을 연출한다.

포시즌스가든에는 불빛이 들어오는 가로 4m·세로 3m 크기의 '보름달 라이팅 포토스팟'을 설치해 낮과 밤에 보름달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카니발광장에서는 보름달의 둥근 모양을 닮은 민속놀이 10여종을 체험하는 '보름달 놀이존'을 운영한다.

'보름달 놀이존'에서는 관람객 누구나 매일 오후 2∼4시 대형 팽이, 소고치기, 상모돌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자이언트 다트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한복을 입은 에버랜드의 대표 캐릭터 레니·라라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특별한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도 특별 추석 이벤트가 펼쳐진다.

코아티, 사막여우 등이 사는 프렌들리랜치에서는 사육사가 동물들의 특징과 생태 정보를 설명하고, 관람객과 윷놀이 대결을 펼쳐 먹이 주기 체험 기회를 선물하는 '한가위 애니멀톡'을 매일 2차례 진행한다.

에버랜드, 추석특별이벤트…지름 40m 초대형 보름달 연출
맹수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초식사파리인 로스트밸리를 동시에 탐험하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한정으로 '그랜드 스페셜투어'를 하루 2팀씩 운영한다.

동물원 곳곳을 누비며 흑백목도리여우원숭이, 포큐파인, 과일박쥐 등 신기한 동물들을 만나고 스탬프를 찍어 오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는 '신기한 동물 스탬프랠리'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