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은행주 평균 배당수익률 5%대 예상…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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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 연구원은 "최근 낮은 금리로 인해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은행주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5%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이 예상돼 매력적인 투자 대안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상장 은행들은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NIM(순이자마진)은 줄었으나 견조한 원화 대출 성장으로 이자 이익 규모가 역사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비용 측면에서도 낮은 연체율로 인한 대손충당금 전입 하향 안정화, 명퇴 비용 축소에 따른 판관비 증가율 3% 미만 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장은행의 올해 연간 순이익이 작년보다 9.1% 증가한 14조6천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피 이익이 감소하는 것과는 차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상장은행의 실적 호조로 주당 배당금도 증가했으며 배당 성향도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며 "올해 상장은행 배당총액은 3조5천억원, 평균 배당 성향은 21.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은행주 주가가 하락하면서 평균 배당수익률은 5.2%(대형시중은행 5.4%, 지방은행 4.9%)의 높은 수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사주 매입 등과 같은 주주 친화 정책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저평가로 내림세였던 은행주 주가는 연말로 갈수록 상승 반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