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농민과 중소기업 등에 여신지원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농협, 태풍 '링링' 피해 농가·중소기업에 금융 지원
행정기관이 발급한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받은 농민과 중소기업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피해액 범위 내에서 농민과 기업은 최대 5억원, 가계 자금은 최대 1억원 한도로 1.0∼1.6%의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특히 담보력이 미약한 농민은 최대 3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는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도내 농업 관련 피해는 벼 쓰러짐이 1천466ha, 과일 떨어짐이 229ha, 농업시설 파손이 4ha로 잠정 집계됐다.

이와 별도로 농협은 8일부터 각 시군의 피해 농가에서 피해 복구 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장근 전북본부장은 "태풍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한 농민과 중소기업 등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