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돈 더 내도 앱 호출 특화 택시 이용하겠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뉴스카페

    '카카오 T 블랙' 같은 고급 택시
    전체 호출 건수의 10%대 달해
    2015년보다 수요 8배 증가
    "배차 확률 높고, 승차거부 없어"
    돈을 더 내더라도 특별한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상당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심야 승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택시 합승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9일 이용자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 ‘2019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를 내놓았다. 2017년부터 발간해 올해로 세 번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 중형택시 외에 블랙택시, 업무택시, 스마트호출, 웨이고 블루 등 카카오 T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특화 택시 서비스의 호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체 호출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선이었다. 1.2%에 불과했던 2015년과 비교하면 여덟 배 이상 수요가 늘었다. 회사 측은 비싼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특화된 서비스를 누리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급 택시 서비스 ‘카카오 T 블랙’의 가격은 상당하다. 중형 택시 요금의 두 배를 내야 한다. ‘고급 택시’의 상징인 모범택시도 중형택시보다 40%를 더 받을 뿐이다. 스마트호출을 찾는 이용자가 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1000원의 호출 수수료를 더 내면 택시를 잡을 확률을 높여준다. 호출료 3000원을 내는 웨이고 블루는 승차 거부가 없다.

    보고서는 또 수도권 지역 심야 시간에 벌어지는 ‘택시 대란’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에서 배차에 실패한 택시 호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전국에서 심야시간에 택시를 가장 잡기 어려운 지역은 서울 강남 지역인 역삼1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미니밴을 활용한 콜버스나 택시 합승 서비스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기술의 발전으로 범죄, 요금 시비와 같은 합승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카카오모빌리티가 합승 등 새로운 서비스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은 ‘반반택시’만 합승 서비스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보고서 내용은 단순한 제안이며 당장 사업으로 연결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추석 음식 준비·처리는 '효자템'에…대용량 에어프라이어·반죽 만드는 초고속 블렌더

      최근 구인구직업체 사람인이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인 53.9%가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기혼 여성의 명절 스트레스 원인 중 41%가 집안일이었다. 명절 음...

    2. 2

      카카오·네이버, 초정밀 지도에 힘주는 까닭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앞다퉈 모바일 지도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실시간 버스 위치 정보 제공, 도보 내비게이션 기능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한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중 ...

    3. 3

      "최고의 그래픽, 방대한 세계관"…모바일 게임 대작들 하반기 '격돌'

      올 4분기 대작 모바일 게임들이 격돌한다.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부터 새로운 게임 방식을 담은 신작까지 다양한 작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대형 MMORPG 경쟁넥슨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