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文대통령, 고심 끝에 오늘 아침 '조국 임명'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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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찬반 의견 들어…檢 수사 대한 메시지는 따로 밝힐 것"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고심하고 숙고한 끝에 오늘 아침 최종적으로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다녀오자마자부터 다양한, 많은 분의 찬반 의견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은 "아마 대통령이 되고 나서 한 사안, 특히 인사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많은 다양한 의견을 들은 적이 없을 것"이라며 "그중에는 임명해야 한다, 임명에 대한 우려 같은 것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보고했지만, (문 대통령이) 국내에 안 계셨던 만큼 팩트 파악은 물론 소위 여론, 민심이 어떤가에 대해서 쭉 들으셨다"고 언급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조 후보자를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검찰 얘기는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따로 말씀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조 장관 임명에 반발해 청와대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기로 한 것에 대해선 "나경원 원내대표에 전화로 미리 말씀을 드렸다"면서도 "통화한 내용에 대해서 밝히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

강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다녀오자마자부터 다양한, 많은 분의 찬반 의견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은 "아마 대통령이 되고 나서 한 사안, 특히 인사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많은 다양한 의견을 들은 적이 없을 것"이라며 "그중에는 임명해야 한다, 임명에 대한 우려 같은 것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보고했지만, (문 대통령이) 국내에 안 계셨던 만큼 팩트 파악은 물론 소위 여론, 민심이 어떤가에 대해서 쭉 들으셨다"고 언급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조 후보자를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검찰 얘기는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따로 말씀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조 장관 임명에 반발해 청와대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기로 한 것에 대해선 "나경원 원내대표에 전화로 미리 말씀을 드렸다"면서도 "통화한 내용에 대해서 밝히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