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찰, 추석 연휴 특별교통관리…'음복 후 운전' 단속
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는 15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경찰은 618명의 경력과 220여대의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단계별 교통관리를 추진한다.

오는 10일까지인 1단계는 전통 시장 및 대형마트 주변 등 교통 혼잡 지역에서 원활한 소통 흐름을 유도한다.

오는 11∼15일 2단계는 도내 18곳의 공원묘지 주변 성묘 차량 교통관리는 물론 귀성·귀경길 고속도로·국도 등 정체 구간의 원활한 소통과 안전 확보에 집중한다.

특히 지난 6월 25일부터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요금소 등지에서 스폿 단속을 강화한다.

고속도로에는 암행 순찰차 3대를 투입, 과속·난폭 운전 등 교통사고 유발 행위와 갓길 운행·끼어들기 등 소통 방해 행위 단속을 벌인다.

최진육 강원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음복 후 운전이나 숙취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행복한 명절을 망칠 수 있다"며 "귀성·귀경길 운전자는 출발 전에 미리 교통소통 정보를 확인해 혼잡 시간과 정체 구간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 경찰, 추석 연휴 특별교통관리…'음복 후 운전' 단속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