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인천 강타…건물 외벽 떨어지고 나무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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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에서 피해 잇따라…소방당국 피해 신고 243건 접수
제13호 태풍 '링링'이 수도권을 강타한 7일 오후 인천 전역에 걸쳐 건물 외벽이 떨어지고 주차장 시설물이 추락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인천에는 초속 21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다.
송도는 초속 17.7m, 중구 왕산 6.6m, 강화군 양도면 13.1m 등이다.
강풍이 인천 전역에 몰아치면서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주차장 입구에 세워져 있던 플라스틱 천장이 쓰러졌다.
다행히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던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서는 한 음식점 난간이 강풍에 무너지고 나무가 뽑히는 등의 피해가 났다.
계양구 계산1동 한 빌라 건물에서도 강풍에 외벽이 떨어져 파손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도로를 통제하며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시장 한 건물에서는 외벽 시설물 일부가 떨어지고 일부가 공중에 매달려 인근 주민들이 큰 불안을 겪었다.
서구 원당대로 한 공장의 조립식 창고도 강풍에 뼈대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연수구 송도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제보한 영상에는 강풍에 나뭇가지와 크고 작은 시설물이 날아다녀 행인들이 건물 안으로 몸을 피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여건에 그쳤던 인천 내 태풍 피해 신고는 오후 3시 243건으로 급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 비상 근무를 하면서 피해 현장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인천에는 초속 21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다.
송도는 초속 17.7m, 중구 왕산 6.6m, 강화군 양도면 13.1m 등이다.
강풍이 인천 전역에 몰아치면서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주차장 입구에 세워져 있던 플라스틱 천장이 쓰러졌다.
다행히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던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서는 한 음식점 난간이 강풍에 무너지고 나무가 뽑히는 등의 피해가 났다.
계양구 계산1동 한 빌라 건물에서도 강풍에 외벽이 떨어져 파손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도로를 통제하며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시장 한 건물에서는 외벽 시설물 일부가 떨어지고 일부가 공중에 매달려 인근 주민들이 큰 불안을 겪었다.
서구 원당대로 한 공장의 조립식 창고도 강풍에 뼈대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연수구 송도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제보한 영상에는 강풍에 나뭇가지와 크고 작은 시설물이 날아다녀 행인들이 건물 안으로 몸을 피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여건에 그쳤던 인천 내 태풍 피해 신고는 오후 3시 243건으로 급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 비상 근무를 하면서 피해 현장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