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산악영화제 넷팩상 심사위원 3명 선정…고교생도 평가 참여
6일부터 10일까지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상영하는 영화 중 아시아 최고 영화에 주는 넷팩상의 심사위원 3명을 소개했다.

지역 고교생도 심사에 참여해 그들만의 시각으로 아시아 최고 영화를 선정한다.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인 넷팩(The 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NETPAC)이 아시아 최고 영화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넷팩상에 현재 모두 11편 작품이 후보로 올라왔다.

울주산악영화제 넷팩상 심사위원 3명 선정…고교생도 평가 참여
넷팩상 심사위원은 다니엘 에브너, 수라즈 프라사드, 파나요티스 코자타나시스 등 3명이다.

다니엘 에브너는 비엔나국제단편영화제 아트디렉터이자 공동창립자다.

정치학 석사를 마치고 문화 영화이론을 빈과 베를린에서 전공했다.

오스트리아기자연합에서 문화와 영화평론을 써왔다.

현재 빈 시와 보랄버그주의 영화 자문위원이자 오스트리아 영화제 연합 공동창립자, 영화와 예술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수라즈 프라사드는 넷팩 회원으로 뉴델리 라이트큐브 공동 창립자이자 기술이사다.

5년간 라이트큐브 활동으로 인도 전역에서 350여 회 영화 상영과 영화 교육 프로그램인 데누키 영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현재 넷팩, 다람살라국제영화제, 델리국제아트축제, 세렌디피티아트축제에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파나요티스 코자타나시스는 그리스 테살로니키 출생으로 동북아시아 영화를 중심으로 기사와 영화 평론을 쓰고 있다.

중국정책연구소와 이스턴킥스를 비롯해 그리스와 유럽의 다양한 사이트와 잡지에 영화 리뷰와 평론을 기고하고 있다.

울주산악영화제 넷팩상 심사위원 3명 선정…고교생도 평가 참여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또 올해 새롭게 청소년심사단을 구성했다.

울산지역 고등학교 학생 10명이 심사위원이다.

이들 고교생 심사위원도 직접 넷팩 섹션 영화들을 보고 회의를 거쳐 따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측은 7일 "청소년심사단은 기존 넷팩상 심사위원들이 결정하는 넷팩상과는 별도로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시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