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골' 네덜란드, 유로 예선서 독일 격파…벨기에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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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과의 대회 예선 C조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3월 안방에서 열린 예선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던 네덜란드는 설욕에 성공하며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 C조 3위(승점 6)에 자리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독일은 3연승 뒤 첫 패를 떠안으며 승점 9로 북아일랜드(승점 12)에 이어 2위를 달렸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세르주 나브리(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이 터지며 전반까진 독일이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14분 프렝키 더용(바르셀로나)이 동점 골을 꽂은 데 이어 후반 21분엔 독일 수비수 요나탄 타(레버쿠젠)의 자책골이 나오며 네덜란드가 전세를 뒤집었다.

다른 C조 경기에서는 벨라루스가 후반 추가 시간 막심 스카비시(보리소프)의 '극장 골'에 힘입어 홈 팀 에스토니아를 2-1로 따돌리고 조 4위(승점 3)에 올랐다.
에스토니아는 4연패(승점 0)로 최하위에 처졌다.

크로아티아는 헝가리와 나란히 승점 9를 기록했으나 상대 전적에서 뒤져 E조 2위에 올랐다.
아제르바이잔을 2-1로 꺾은 웨일스가 승점 6을 쌓아 뒤를 이었다.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후반 39분 결승 골을 넣었다.

러시아가 스코틀랜드를 2-1로 물리치고 승점 12로 조 2위를 지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