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링 북상에 제주공항 이틀째 결항 이어져(사진=연합뉴스)
링링 북상에 제주공항 이틀째 결항 이어져(사진=연합뉴스)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한 7일 제주공항에 이틀째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서 이날 오전 운항 계획이 잡혔던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 조치했다.

오전 7시 30분 기준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총 207편(출발 108편·도착 99편)이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을 시작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줄줄이 운항을 취소했다.

항공사들은 이날 낮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각 항공사는 제주 출발 기준 낮 12시를 전후로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태풍이 한반도로 이동하면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은 정상화하고 있지만, 태풍의 진로에 놓이는 공항 간 노선 항공편은 결항할 수도 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태풍과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