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시승식도 열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6일 오후 2시 목포 북항탑승장에서 케이블카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김종식 목포시장, 서삼석·윤소하 국회의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안전점검을 마치고 3일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정인채 목포해상케이블카회장은 "공사기간 불편을 인내해 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1천만 관광시대의 주역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개통식 이후 케이블카를 탄 김종식 목포시장은 "다도해의 올망졸망한 섬, 유달산 기암괴석, 목포 시내에서 영산강 하구언과 남악신도시까지 환상적인 경관이 잠시도 지루할 틈 없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고 감탄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인 3.23km로 북항 스테이션을 출발해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 옆을 통과,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정차한 후 바다 건너 고하도 스테이션까지 왕복 운행한다.

해상구간 지주를 없애기 위해 155m의 육상 지주를 설치했다.

지주간격 961m로 케이블카 지주 세계 최고 높이와 최대 지주 간격으로 시공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