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리그 '문예지'…창작자만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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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품과 비평을 싣고 경향을 조망하는 각종 문예지를 사실상 소설가, 시인 등 창작자들만 읽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예지를 '관객'은 읽지 않고 이른바 '선수'끼리만 보고 즐긴다는 문학계의 농담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문학 전문지 '뉴스페이퍼'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 소속 공병훈 교수가 최근 뉴스페이퍼와 함께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예지 독자를 뜻하는 설문 참가자 249명 중 약 93%에 해당하는 231명이 문예 창작자였다.
순수 독자는 7.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독자들의 문예지 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시대 변화에 부응한 '웹진 출판'이라는 답변이 약 48%로 가장 많았다.
이 조사 결과는 지난 3일 열린 '문예지 100주년 공동 심포지엄'에서 처음 발표됐다.
/연합뉴스
문예지를 '관객'은 읽지 않고 이른바 '선수'끼리만 보고 즐긴다는 문학계의 농담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문학 전문지 '뉴스페이퍼'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 소속 공병훈 교수가 최근 뉴스페이퍼와 함께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예지 독자를 뜻하는 설문 참가자 249명 중 약 93%에 해당하는 231명이 문예 창작자였다.
순수 독자는 7.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독자들의 문예지 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시대 변화에 부응한 '웹진 출판'이라는 답변이 약 48%로 가장 많았다.
이 조사 결과는 지난 3일 열린 '문예지 100주년 공동 심포지엄'에서 처음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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