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제3000회 주가연계증권(ELS)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만기는 3년이며, 조기상환주기 6개월이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최고 연 7.2%의 세전 수익과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다.키움증권은 이번주에 제3012회 ELS까지 발행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의 ELS 중 회차에 숫자만 있는 상품은 대체로 기초자산이 글로벌 주가지수로만 구성된 지수형 상품이다.시가총액 100조원 이상의 글로벌 기업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뉴글로벌 100조 ELS’의 발행 횟수도 1000회를 넘어서 이번주 1124회까지 발행된다.키움증권은 “2010년 8월 제1회 ELS를 출시했다”며 “초기에는 한주 1~2개 종목을 판매하는 게 고작이었지만, 이제는 이번주에만 ELS 23개 종목, ELB 5ro 종목을 출시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키움증권이 발행하는 ELS와 ELB는 온라인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일반적인 ELS, ELB는 주식계좌로 청약할 수 있다. 다만 달러 ELS, 달러 ELB는 해외주식거래가 가능한 계좌로, ISA전용 ELB는 중개형 ISA 계좌로 각각 청약해야 한다.ELS의 일반투자자(숙려대상자)는 17일 오후 5시까지 청약하고, 20일 목요일 오후 1시까지 가입의사를 확정해야 한다. ELB는 숙려기간이 없기에 20일 목요일 오후 1시까지 청약하면 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국채 및 미국에 상장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는 듀레이션(가중평균잔존만기) 15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 현물과 미국 상장 미국 장기국채 ETF가 각각 30%와 70% 수준으로 편입됐다. 일부 잔여 유동성은 달러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활용해 안정적인 이자수익 수취를 추구한다.해외채권에 투자하는 동일유형 펀드 대비 환매 주기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해외채권형 펀드는 환매주기가 8~9영업일이지만, 해당 펀드는 환매 신청일로부터 6영업일에 환매 대금을 수령할 수 있다.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물가 상승 둔화세를 보이며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해당 펀드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기국채 가격은 기준금리와 역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채권가격은 상승해 수익률이 올라간다.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펀드상품부장은 "금리인하 전까지는 채권 이자수익을 얻고, 금리 인하기에는 이자수익과 더불어 자본차익을 확보할 수 있는 펀드"라며 "듀레이션이 길기 때문에 금리 변화에 민감하고 변동성이 높아 안전자산과 적절히 자산 배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해당 펀드는 신한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단 모든 금융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룰루메딕은 최근 김철웅 전 엔씨소프트 수석 기술 책임자를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김철웅 신임 CTO는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엔씨소프트에서 17년동안 일했다. 마지막에는 수석 기술 책임자로서 60명 이상으로 구성된 개발 조직을 운용했다고 룰루메딕은 설명했다.룰루메딕은 길철웅 CTO가 의료 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의 기술 고도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우선 국내 의료데이터망 연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 구축 및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의료데이터망 연결을 통해 룰루메딕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개인이 자신의 의료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김태현 룰루메딕 개인정보보호 최고 책임자(CPO)는 “김철웅 CTO의 IT 전문 역량이 룰루메딕의 기술 혁신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