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인 유족 등 홍보대사 9명 위촉…서울 장기기증 등록률 전국 1위

서울시는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만리동광장과 서울로7017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장기기증 홍보대사 9명을 위촉한다.

장기기증인 유족인 왕홍주·이대호 씨, 신장을 기증한 김근묵·백창전 씨 등이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행사 당일 서울로7017의 장미무대∼목련마당은 장기기증을 홍보하는 '생명나눔의 길'로 재탄생한다.

장기기증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유명 트레이너 아놀드 홍과 피트니스 선수단이 보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시민 참가자들이 퍼레이드를 펼친다.

7월 기준 서울시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는 총 38만1천876명이다.

인구 대비 등록률은 3.92%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다.

9월9일은 '장기기증의 날'…서울시, 서울로7017서 기념행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