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준다 해도 안 나타나…울릉군 대형여객선 유치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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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이자 포함 운항결손액 보전 조건으로 변경…우선협상대상자 공모
경북 울릉군이 대형여객선을 유치하기 위해 운항결손액을 지원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울릉군은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울릉군은 울릉도를 드나드는 유일한 대형여객선인 썬플라워호 선령이 임박함에 따라 공모를 통해 대형여객선을 유치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총톤수 2천t급 이상, 최대속력 40노트 이상(설계 기준), 선박출항 통제기준 최대파고 4.2m(설계기준) 충족 등 조건을 갖춘 신규 여객선을 건조할 수 있는 선사다.
또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항하고 여객선 건조 기간에 임시여객선을 도입할 수 있어야 한다.
군은 조건을 갖춘 선사에는 운항결손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항결손액 산정 기준에는 기름값 등 여객선 운항에 따른 필수경비를 비롯해 적정수준 일반관리비, 이윤, 선박 건조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대출 이자상환금을 포함한다.
선사가 적자가 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울릉군은 군의회 의결을 거쳐 대형 여객선이 취항하면 운항보조금으로 10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대형 여객선 지원 조례를 마련했다.
그러나 울릉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는 선사는 울릉군이 요구하는 조건으로 새 배를 만들면 100억원을 지원받더라도 적자라며 응하지 않았다.
이에 군은 이번에 대형여객선 운항 선사에 지원하는 조건을 바꿨다.
군은 6일에 우선협상대상자 공모를 공고한 뒤 10월 18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뽑을 예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원금액 한도는 따로 정하지 않았고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결정할 예정인데 그 금액이 처음 내건 100억원보다 클 수도, 적을 수도, 비슷할 수도 있다"며 "지원액에는 군 예산뿐만 아니라 도 예산도 일정 부분 포함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울릉군은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울릉군은 울릉도를 드나드는 유일한 대형여객선인 썬플라워호 선령이 임박함에 따라 공모를 통해 대형여객선을 유치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총톤수 2천t급 이상, 최대속력 40노트 이상(설계 기준), 선박출항 통제기준 최대파고 4.2m(설계기준) 충족 등 조건을 갖춘 신규 여객선을 건조할 수 있는 선사다.
또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항하고 여객선 건조 기간에 임시여객선을 도입할 수 있어야 한다.
군은 조건을 갖춘 선사에는 운항결손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항결손액 산정 기준에는 기름값 등 여객선 운항에 따른 필수경비를 비롯해 적정수준 일반관리비, 이윤, 선박 건조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대출 이자상환금을 포함한다.
선사가 적자가 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울릉군은 군의회 의결을 거쳐 대형 여객선이 취항하면 운항보조금으로 10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대형 여객선 지원 조례를 마련했다.
그러나 울릉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는 선사는 울릉군이 요구하는 조건으로 새 배를 만들면 100억원을 지원받더라도 적자라며 응하지 않았다.
이에 군은 이번에 대형여객선 운항 선사에 지원하는 조건을 바꿨다.
군은 6일에 우선협상대상자 공모를 공고한 뒤 10월 18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뽑을 예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원금액 한도는 따로 정하지 않았고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결정할 예정인데 그 금액이 처음 내건 100억원보다 클 수도, 적을 수도, 비슷할 수도 있다"며 "지원액에는 군 예산뿐만 아니라 도 예산도 일정 부분 포함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