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위원회, 2019 대구청년주간 맞아 7∼8일 답방
광주-대구 청년들, 달구벌서 달빛 재회
광주청년위원회와 청년센터 청년들이 7일과 8일 '2019 대구 청년주간'을 맞아 대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세계청년축제 기간 중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들이 광주를 방문한 데 따른 답방이다.

청년들은 광주-대구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달빛동맹은 '달구벌(대구)'과 '빛고을(광주)'의 첫 글자를 딴 두 도시의 교류 협력 사업을 이른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 방문단을 비롯해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등 40여명이 함께 한다.

첫날인 7일에는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양 도시 청년 간 교류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재회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대구청년주간 프로그램인 발전포럼에 참여해 전국의 청년들과 함께 '청년정책, 삶의 자리에'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녁 시간에는 '2019 청년대구로 청춘힙합페스티벌'을 관람하며 뜨거운 힙합도시 대구에서 청년의 열정을 맘껏 뿜어낼 계획이다.

이튿날에는 대구 근대문화의 발자취가 남겨진 골목을 돌아보며 대구의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교류 행사를 마무리한다.

광주 청년위원회는 청년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구성한 청년참여기구다.

올해 출범한 5기 청년위원회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세계청년축제 등 시정 참여, 관내·외 청년단체와의 교류와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청년 달빛교류가 단순한 만남에 그치지 않고 광주와 대구 청년의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