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장인과 청년 디자이너의 협업…'2019 상상패션런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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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일 장충체육관서 개최…창신·숭인 도시재생 문화예술 프로그램
디자이너 4개팀·모델 5명 시상…'소잉마스터 아카데미' 특별무대도
봉제 장인들과 청년 디자이너들이 손을 잡고 패션쇼를 연다.
서울시는 'KT&G상상유니브(univ).'와 함께 19일 오후 6시30분 장충체육관에서 '서울시와 함께하는 2019 상상패션런웨이'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상상패션런웨이'는 국내 의류·봉제산업을 이끌었던 창신·숭인 지역의 40년 경력 봉제 장인과 패션디자이너·모델을 꿈꾸는 청년들이 서로 협력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례를 보여주는 도시재생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KT&G상상univ.는 2010년 시작한 KT&G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대외활동 커뮤니티를 지원한다.
창신·숭인 지역은 봉제산업의 쇠퇴와 뉴타운 재개발로 산업터전이 사라질 위기에 있었으나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봉제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일환인 '상상패션런웨이'는 지역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청년들에게는 봉제 장인의 기술과 산업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해 패션 분야 일자리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시와 KT&G상상univ.는 올해 행사를 앞두고 5~7월 전국 대학 패션학과 학생과 패션모델을 꿈꾸는 20대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펼쳐 12개 디자인팀과 36명의 모델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디자인팀은 '20대의 희로애락'을 주제로 창신·숭인 봉제 장인들과 함께 의상을 만들었다.
이 의상을 입고 36명의 남녀 모델이 런웨이에 오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창신·숭인 지역에서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 모델로 진행 중인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참여자들도 특별팀으로 참가한다.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청년 패션메이커를 대상으로 창신동 지역 봉제 장인이 현장 특화 교육을 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중심이 돼 올해 '창신데님연구소'를 열고 '구미호'라는 브랜드를 창업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시재생과 청년 창업, 창신·숭인 봉제산업 관련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댄스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송인 고명환이 사회를 맡아 2시간30분 동안 런웨이가 펼쳐진다.
심사는 유명 디자이너 장광효·임선옥, 슈퍼모델 이기린, 모델 출신 방송인 이시우, 서울봉제산업협회 차경남 회장이 맡는다.
관객들의 현장 문자투표 결과도 심사에 반영된다.
디자이너 부문에서는 대상 1팀(장학금 100만원) 등 4개 팀, 모델 부문에서는 대상 1명(장학금 50만원) 등 5명을 시상한다.
본선 무대 후에는 소잉마스터아카데미 팀이 제작한 의상 런웨이와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이 모델로 참여하는 런웨이 무대가 선보인다.
KT&G상상univ.가 주최한 '2019 상상 댄스윙 11th 페스티벌'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강맹훈 실장은 "창신·숭인지역에서 이뤄진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주민 커뮤니티, 봉제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킨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도시재생과 패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디자이너 4개팀·모델 5명 시상…'소잉마스터 아카데미' 특별무대도

서울시는 'KT&G상상유니브(univ).'와 함께 19일 오후 6시30분 장충체육관에서 '서울시와 함께하는 2019 상상패션런웨이'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상상패션런웨이'는 국내 의류·봉제산업을 이끌었던 창신·숭인 지역의 40년 경력 봉제 장인과 패션디자이너·모델을 꿈꾸는 청년들이 서로 협력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례를 보여주는 도시재생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KT&G상상univ.는 2010년 시작한 KT&G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대외활동 커뮤니티를 지원한다.
창신·숭인 지역은 봉제산업의 쇠퇴와 뉴타운 재개발로 산업터전이 사라질 위기에 있었으나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봉제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일환인 '상상패션런웨이'는 지역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청년들에게는 봉제 장인의 기술과 산업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해 패션 분야 일자리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시와 KT&G상상univ.는 올해 행사를 앞두고 5~7월 전국 대학 패션학과 학생과 패션모델을 꿈꾸는 20대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펼쳐 12개 디자인팀과 36명의 모델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디자인팀은 '20대의 희로애락'을 주제로 창신·숭인 봉제 장인들과 함께 의상을 만들었다.
이 의상을 입고 36명의 남녀 모델이 런웨이에 오른다.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청년 패션메이커를 대상으로 창신동 지역 봉제 장인이 현장 특화 교육을 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중심이 돼 올해 '창신데님연구소'를 열고 '구미호'라는 브랜드를 창업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송인 고명환이 사회를 맡아 2시간30분 동안 런웨이가 펼쳐진다.
심사는 유명 디자이너 장광효·임선옥, 슈퍼모델 이기린, 모델 출신 방송인 이시우, 서울봉제산업협회 차경남 회장이 맡는다.
관객들의 현장 문자투표 결과도 심사에 반영된다.
디자이너 부문에서는 대상 1팀(장학금 100만원) 등 4개 팀, 모델 부문에서는 대상 1명(장학금 50만원) 등 5명을 시상한다.
본선 무대 후에는 소잉마스터아카데미 팀이 제작한 의상 런웨이와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이 모델로 참여하는 런웨이 무대가 선보인다.
KT&G상상univ.가 주최한 '2019 상상 댄스윙 11th 페스티벌'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강맹훈 실장은 "창신·숭인지역에서 이뤄진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주민 커뮤니티, 봉제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킨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도시재생과 패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