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의 네이버 본사를 찾아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에 대한 진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 후보자 관련해 인터넷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조작이 극에 이르렀다"며 "실시간 검색어 조작을 막을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사실상 포털이 방치하는 부분을 따져 묻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조 후보자의 자격 논란과 관련해 '조국 힘내세요'라는 검색어가 불과 몇 시간 만에 급상승해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하자 '조국 사퇴하세요'라는 검색어도 검색 순위가 상승하는 등 특정 세력을 중심으로 한 검색어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당, 오후 네이버 방문…"실시간 검색 조작 극에 달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