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안전사고 많아 안타깝게 생각"…우체국 직원들 격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상근무체제를 가동 중인 우체국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노웅래·우상호·김성수 의원과 함께 서울 서대문우체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배달) 물량이 많이 는다고 한다"며 "여러분이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추석 명절을 잘 지낼 수 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택배의 온라인 구매가 굉장히 활발히 늘어나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집배원들 노동시간이 너무 많다.

과로사도 많고 안전사고도 많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 경찰관, 집배원 등 세 분야가 제일 인력이 부족한 분야"라며 "문재인 대통령 재임 동안 (공무원을) 17만명 정도 증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체국 경영정상화 방안 등이 담긴) 별정우체국법 개정안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우체국보험 가입 한도 역시 당에서 증액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진용 우정본부 경영기획실장은 "추석 물량이 1천700만 톤으로 만만치 않지만, 노사가 합심해 추석을 원활히 잘 쇨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與, 추석연휴 앞두고 우체국 방문…"집배원 노동시간 너무 많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