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일까지 많은 곳 150㎜ 비…모레부터는 태풍 '링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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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동송읍 장흥리 84㎜, 철원 44.8㎜, 원주 부론면 34.5㎜, 횡성 33㎜, 화천 27㎜, 춘천 19.6㎜ 등이다.
영동은 고성 현내면 61㎜, 동해 38.7㎜, 속초 30.3㎜, 강릉 25.5㎜, 양양 20.5㎜ 등의 강수량을 보인다.
정체전선에 의한 비는 오는 6일까지 영서 중북부에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영서 남부와 영동에 20∼60㎜를 더 뿌리겠다.
모레인 오는 7일부터는 북상하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8일까지 영서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영동 20∼60㎜ 등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7∼29도, 산지 24∼27도, 동해안 26∼28도 등으로 전날보다 1∼3도가량 높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5∼6일)에 이은 태풍의 영향(7∼8일)으로 장기간 매우 많은 비로 인한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닐하우스, 인삼재배 시설, 간판, 공사장, 가로수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레부터 강원 전역에는 바람이 강해져 순간풍속 시속 125∼16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시설물 사전 점검과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