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경구용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이 이탈리아 급여 시장에 진출했다. 이탈리아 폐암 표적항암제 급여 시장 규모는 2870억원으로 추산된다.이탈리아 의약품청(AIFA)은 26일(현지 시간) 레이저티닙을 포함한 6개 품목을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신규 등재했다고 발표했다.이번에 레이저티닙이 등재된 적응증은 EGFR 변이가 확인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 대한 표적항암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과의 병용요법이다. 진단받은 환자에게 가장 먼저 쓰이는 1차 치료법으로 급여를 받았다.이탈리아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시장 규모는 1억 6870만 유로(한화 약 2867억 원)로 추산된다. 이 시장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처방 매출 규모를 근거로 했다. 국내 타그리소 수입 실적 6100만 달러(약 878억원)의 3배 규모다.업계 관계자는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이 유럽내 여러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급여 등재가 이뤄지고 있는 점에서 렉라자의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갤럭시S26이 제철입니다." SK텔레콤이 갤럭시S26 출시를 맞아 성수동에 마트 콘셉트 팝업스토어를 차렸다. 채소 진열대 옆에 최신 스마트폰이 놓이고, 사전 예약 혜택은 장바구니에 담을 상품처럼 진열됐다. KT·LG유플러스도 같은 날 각자의 방식으로 체험 공간을 열었다. 이통사들이 갤럭시S26 출시를 맞아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에 일제히 불을 댕긴 모습이다.마트인 듯, 마트 아닌, 마트 같은 팝업27일 서울 성수동 T팩토리 성수 앞. 건물을 가득 채운 보라색·초록색 배너에는 "갤럭시S26이 제철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건물 앞에서는 20대 여성 무리가 "팝업하나 봐, 들어가 볼 수 있나?"라며 발걸음을 멈추는 모습도 보였다.안으로 들어서자 마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이 펼쳐졌다. 초입에서는 과일·채소·식료품이 가득 담긴 쇼핑 카트가 제일 먼저 반겼다. 오이·파프리카·파인애플·바나나가 형형색색으로 진열된 '푸릇트럭' 코너에는 "갤럭시S26은 역시 SK텔레콤이 제맛!"이라는 문구가 내걸렸다.실제 마트 채소 진열대 위에 갤럭시S26 단말이 나란히 놓인 모습은 낯설면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로 옆 코너에는 춘천마라톤·서울재즈페스티벌·포켓몬런 참가권, 스타 셰프 식당 식사권 등 구하기 힘든 티켓의 사전 예약 추첨 혜택이 마치 장바구니에 담을 상품처럼 포스터로 진열돼 있었다.방문객은 입장 시 크로스 워드 퍼즐 종이를 받아 공간 곳곳의 힌트를 찾아다니는 미션형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단말 체험 코너에서는 갤럭시S26·플러스·울트라 전 모델과 블랙·화이트·코발트 바이올렛·
유명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을 앞세우는 등 글로벌 스탠더드를 강조한 구글의 '여론전'이 통했다. 구글은 그간 1대 5000 축적의 국내 고정밀 지도 반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엄격한 보안 조건을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정부 허가를 받아냈다. 구글에 '1대 5000 고정밀 지도' 반출 허가 결정 27일 정부에 따르면 공간정보관리법을 근거로 구성된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는 이날 회의를 열어 구글이 요구한 1대 5000 지도 국외 반출 신청 건을 심의·의결했다. 구글이 엄격한 보안 조건을 준수한다는 전제로 반출 허가를 결정한 것이다. 앞서 협의체는 지난해 11월11일 국가 안보와 관련해 영상 보안 처리, 좌표 표시 제한, 서버·사후관리 등의 보완을 구글에 요청한 바 있으며 구글은 이달 5일 보완신청서를 제출했다. 협의체는 영상 보안 처리와 관련해 구글 맵스·구글 어스 글로벌 서비스에서 대한민국 영토에 관한 위성·항공사진을 제공할 경우 보안 처리가 완료된 영상을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구글 어스의 과거 시계열영상과 스트리트뷰에 대해서도 군사·보안시설 가림 처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구글 맵스·구글 어스에서 대한민국 영토에 관한 좌표 표지를 제거하고 노출을 제한하기로 했다.국내 서버도 활용해야 한다. 구글의 '국내 제휴기업'이 국내에 보유한 서버에서 원본데이터를 가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간행 심사 등 정부 검토·확인을 거친 데이터만 반출하도록 했다. 구글은 앞서 빠니보틀 등 대형 유튜버를 통해 국내 고정밀 지도 반출의 정당성을 강조해 왔다. 빠니보틀은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