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연휴 인제∼고성 미시령터널 통행료 면제
강원도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민간투자시설사업 도로인 미시령터널 통행료를 면제한다.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연계해 12일 오전 0시부터 14일 자정까지 시행한다.

도는 도민과 귀성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자 2018년 설 명절부터 미시령터널의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고 있다.

동홍천 IC∼미시령터널 국도 구간인 미시령 힐링가도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정체 시 우회도로 기능을 하고 있어 귀성객 및 이용객들의 통행료 부담 경감 차원에서 명절 때마다 무료 통행을 시행 중이다.

운전자들은 미시령터널 이용 시 평소처럼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로, 일반 차량은 일반 차로로 통과하면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동주 도 예산과장은 4일 "명절 연휴 3일간 약 2만5천대 차량이 미시령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귀성객들의 국도 이용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침체한 44번 국도 주변 경기에 조금이라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국도 44호선∼미시령터널 이용객 감소에 따라 침체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미시령 힐링가도 조성, 교통신호 체계 개선 사업,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석 명절 연휴 인제∼고성 미시령터널 통행료 면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