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서울안보대화 참가 필리핀·싱가포르 등과 차관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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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 국방차관은 이날 리카르도 다비드 필리핀 국방정책차관과 회담에서 군 고위급 교류, 정례회의체 운영, 군사교육 교류 등 그간 이뤄진 양국 국방교류·협력의 성과를 평가했다.
특히 박 차관은 FA-50 경공격기, 호위함 수출 등 양국 간 방산협력을 통해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호혜적인 방산협력이 더욱 강화되도록 필리핀 측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다비드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양국 차관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국방·방산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찬 옝 킷 싱가포르 국방차관과 회담에서는 국방 연구기관 교류, 특전사 교류협력, 테러·자연재해 공동대응 등을 비롯해 군사교류 및 방산분야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렐라알렘 거브레요하네스 테들라 에티오피아 국방차관과의 회담에서는 국방정책 실무회의 개최와 군사교육 및 교류, 보훈사업 지원 등을 지속하기로 했다.
렐라알렘 차관은 한국의 보훈사업을 통한 군사외교 노력에 에티오피아 국민들이 감동하고 있다고 전하며, 에티오피아군 개혁을 위한 한국 국방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밖에 박 차관은 아지즈백 이크라모프 우즈베키스탄 국방차관과 회담하고, 국방교육·교류 확대, 고위급 인사 교류 등 양국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4월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국방협력 활성화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향후 정례협의체 및 고위급 교류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한·우즈베키스탄 차관급 회담을 통해 신북방정책의 주요축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국방·방산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