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북상에 제주소방 긴급구조 대응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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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대비 강화
최근 가을장마에 이어 태풍 '링링'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제주 유관기관들도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4일 긴급 대응회의를 열어 도민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구조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소방본부는 제주도가 6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소방 지휘관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대비 상습 침수지역 사전 예찰과 수방장비 가동상태 유지 등을 긴급 지시했다.
대형 공사장 가림막 등 강풍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사전제거 등 안전조치를 하고 선박, 양돈장, 취약대상 등에는 긴급 메시지를 발송한다.
하천 범람에 대비해 범람 위험경보가 발령되면 하천 주변 주택과 상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 발령을 시행한다.
범람 위험시 긴급구조통제단 총괄지휘부를 현장에 전진 배치해 긴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 발생 시 재난본부와 연계해 복구 활동을 지원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를 '주의보' 단계로 발령하고 사고 예방 활동에 나섰다.
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중 소속서 파·출장소 옥외 전광판과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사고 예방 홍보를 하고, 관내 항·포구 위험구역 등 97개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태풍 링링은 4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9m에 강도는 중간급인 소형 태풍으로 타이베이 남동쪽 440㎞ 해상에서 시속 3㎞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링링이 제주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7일 새벽에는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세력을 키워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정체전선에 의한 가을장마로 제주에 장기간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태풍이 내습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날도 제주 남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진 데다가 앞으로 5일까지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는 6일 낮부터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도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연합뉴스
최근 가을장마에 이어 태풍 '링링'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제주 유관기관들도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제주도가 6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소방 지휘관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대비 상습 침수지역 사전 예찰과 수방장비 가동상태 유지 등을 긴급 지시했다.
대형 공사장 가림막 등 강풍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사전제거 등 안전조치를 하고 선박, 양돈장, 취약대상 등에는 긴급 메시지를 발송한다.
하천 범람에 대비해 범람 위험경보가 발령되면 하천 주변 주택과 상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 발령을 시행한다.
범람 위험시 긴급구조통제단 총괄지휘부를 현장에 전진 배치해 긴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 발생 시 재난본부와 연계해 복구 활동을 지원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를 '주의보' 단계로 발령하고 사고 예방 활동에 나섰다.
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중 소속서 파·출장소 옥외 전광판과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사고 예방 홍보를 하고, 관내 항·포구 위험구역 등 97개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태풍 링링은 4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9m에 강도는 중간급인 소형 태풍으로 타이베이 남동쪽 440㎞ 해상에서 시속 3㎞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링링이 제주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7일 새벽에는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세력을 키워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정체전선에 의한 가을장마로 제주에 장기간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태풍이 내습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날도 제주 남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진 데다가 앞으로 5일까지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는 6일 낮부터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도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