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촉구' 서울대생 다음주 3차 촛불집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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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서도 "3차 집회 6일에 열자" 제안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학생들이 조 후보자를 규탄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제3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9일 오후 6시 관악캠퍼스 아크로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총학은 이번 주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다음 주에 집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총학은 5일 오전에는 행정관 앞에서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총학은 "2일 진행된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추후 정치권의 상황 변화 등을 면밀히 주시하며 향후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며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학이 조 후보자 규탄하며 촛불집회를 여는 것은 지난달 28일 열린 2차 촛불집회에 이어 두 번째다.
1차 촛불집회는 지난달 23일 개인 단위의 학생들이 주도해 열렸다.
총학은 전날 운영위원회 임시회의를 열고 3차 촛불집회 개최를 의결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12시간에 가까운 '대국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딸 입시·장학금 의혹 등에 관해 설명했지만,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회의적 반응이 나왔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졸업한 고려대에서도 오는 6일 금요일 3차 촛불집회를 열고 조씨의 입학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을 규명할 것을 촉구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앞서 고려대는 지난달 23일과 30일 두차례 촛불집회를 열었다.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인 '고파스'에는 현재 '3차 집회 집행부를 모집한다'는 내용과 함께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주 금요일 6일로 집회 일정을 확정했다'는 글이 올라왔지만 자세한 일정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6일은 고려대와 연세대 두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2019 정기 고연전(연고전)'이 예정돼 있다.
지난 2차 촛불집회를 주최한 총학생회는 3차 집회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총학생회는 일반 학생들이 꾸린 1차 촛불집회에 이어 2차 집회를 개최했으나 준비가 부실했다는 지적과 함께 '탄핵'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 총학생회는 '제3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9일 오후 6시 관악캠퍼스 아크로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총학은 이번 주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다음 주에 집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총학은 5일 오전에는 행정관 앞에서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총학은 "2일 진행된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추후 정치권의 상황 변화 등을 면밀히 주시하며 향후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며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학이 조 후보자 규탄하며 촛불집회를 여는 것은 지난달 28일 열린 2차 촛불집회에 이어 두 번째다.
1차 촛불집회는 지난달 23일 개인 단위의 학생들이 주도해 열렸다.
총학은 전날 운영위원회 임시회의를 열고 3차 촛불집회 개최를 의결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12시간에 가까운 '대국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딸 입시·장학금 의혹 등에 관해 설명했지만,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회의적 반응이 나왔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졸업한 고려대에서도 오는 6일 금요일 3차 촛불집회를 열고 조씨의 입학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을 규명할 것을 촉구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앞서 고려대는 지난달 23일과 30일 두차례 촛불집회를 열었다.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인 '고파스'에는 현재 '3차 집회 집행부를 모집한다'는 내용과 함께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주 금요일 6일로 집회 일정을 확정했다'는 글이 올라왔지만 자세한 일정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6일은 고려대와 연세대 두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2019 정기 고연전(연고전)'이 예정돼 있다.
지난 2차 촛불집회를 주최한 총학생회는 3차 집회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총학생회는 일반 학생들이 꾸린 1차 촛불집회에 이어 2차 집회를 개최했으나 준비가 부실했다는 지적과 함께 '탄핵'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