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화 잡고 5연승 휘파람…윌랜드 7이닝 무실점 호투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KIA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의 호투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KIA는 1회 초 공격에서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박찬호의 발로 만든 득점이었다.

박찬호는 상대 선발 김진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해 2루에 안착했다.

이후 이창진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안착했고,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KIA는 이후 6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한 점 차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특히 3회초 공격이 아쉬웠다.

2사 1,2루 기회에서 이우성이 좌전 안타를 쳤는데, 2루 주자 최형우가 상대 팀 좌익수 백창수의 송구에 홈에서 횡사했다.

그러나 윌랜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7회까지 3피안타 1볼넷 탈삼진 9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공을 전상현에게 넘겼다.

9회엔 문경찬이 등판해 승리를 지키며 시즌 21세이브째를 거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