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인도 국방장관 만나 "신남방·신동방 시너지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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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디애나 주지사도 접견…포스코 등 진출기업 지원 요청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라즈 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을 만나 양국의 대외정책 기조인 '신남방정책'과 '신동방정책' 간 공조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싱 장관이 서울안보대화 기조연설을 수락하고 방한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 총리는 "양국이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 간 깊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유례없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호 보완적 파트너십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이 같은 목표와 비전을 갖고 서로를 바라보며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며 "두 정책이 연계 추진돼 시너지를 내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싱 장관은 양국 정상 간 굳건한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공고하게 발전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 특히 "지난해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단독 방문 이후 양국 관계가 더욱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싱 장관은 자신의 임기 동안 "국방·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전략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테레사 수녀, 타고르 시인 등 인도의 탁월한 지도자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존경과 감사를 표하면서 "일제 강점기에 타고르 시인이 한국을 '동방의 등불'로 표현한 것이 암흑기의 한국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줬다"고 언급했다.
싱 장관은 이런 언급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은 여전히 '동아시아의 등불'"이라며 "인도는 세계 11대 경제대국이 된 한국을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에릭 홀콤 미국 인디애나주 주지사도 접견했다.
이 총리는 최근 한국 동포의 인디애나주 진출 확대, 한국과 인디애나주 간 교역액의 지속적 증가, 포스코 선재 가공 공장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 등을 거론하며 "한국과 인디애나주 간 경제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 진출 기업들에 대한 인디애나 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홀콤 주지사는 "한국 기업의 투자가 일자리 창출 등 인디애나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인디애나주 진출 및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 총리는 싱 장관이 서울안보대화 기조연설을 수락하고 방한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 총리는 "양국이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 간 깊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유례없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호 보완적 파트너십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이 같은 목표와 비전을 갖고 서로를 바라보며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며 "두 정책이 연계 추진돼 시너지를 내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싱 장관은 양국 정상 간 굳건한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공고하게 발전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 특히 "지난해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단독 방문 이후 양국 관계가 더욱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싱 장관은 자신의 임기 동안 "국방·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전략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테레사 수녀, 타고르 시인 등 인도의 탁월한 지도자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존경과 감사를 표하면서 "일제 강점기에 타고르 시인이 한국을 '동방의 등불'로 표현한 것이 암흑기의 한국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줬다"고 언급했다.
싱 장관은 이런 언급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은 여전히 '동아시아의 등불'"이라며 "인도는 세계 11대 경제대국이 된 한국을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 총리는 최근 한국 동포의 인디애나주 진출 확대, 한국과 인디애나주 간 교역액의 지속적 증가, 포스코 선재 가공 공장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 등을 거론하며 "한국과 인디애나주 간 경제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 진출 기업들에 대한 인디애나 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홀콤 주지사는 "한국 기업의 투자가 일자리 창출 등 인디애나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인디애나주 진출 및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