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억류 유조선 선원 7명 석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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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한 달 넘게 억류 중인 영국의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의 선원 7명이 석방될 예정이라고 AFP,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테나 임페로의 선주인 스테나 벌크의 에릭 하넬 대표는 이날 AFP에 "이란 당국에 따르면 선원 7명이 석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언제인지는 우리도 모른다"면서 이란 당국이 석방일을 공식 확인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9일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스테나 임페로 호의 선적은 영국이지만 선주는 스웨덴 스테나AB 그룹의 해운부문 자회사 스테나 벌크다.
억류 당시 이 배에는 인도, 러시아, 필리핀, 라트비아 국적의 선원 2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석방될 7명을 제외한 16명의 선원은 유조선이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박에 남아있을 예정이라고 스테나 벌크 측은 밝혔다.
이란은 스테나 임페로 호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어선과 충돌한 뒤 조난신호에 응답하지 않고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뒤 도주해 국제해사법을 어겼다면서 이란의 법에 따라 처분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앞서 하넬 대표는 지난달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을 만나 배와 선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스테나 임페로의 선주인 스테나 벌크의 에릭 하넬 대표는 이날 AFP에 "이란 당국에 따르면 선원 7명이 석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언제인지는 우리도 모른다"면서 이란 당국이 석방일을 공식 확인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9일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스테나 임페로 호의 선적은 영국이지만 선주는 스웨덴 스테나AB 그룹의 해운부문 자회사 스테나 벌크다.
억류 당시 이 배에는 인도, 러시아, 필리핀, 라트비아 국적의 선원 2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석방될 7명을 제외한 16명의 선원은 유조선이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박에 남아있을 예정이라고 스테나 벌크 측은 밝혔다.
이란은 스테나 임페로 호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어선과 충돌한 뒤 조난신호에 응답하지 않고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뒤 도주해 국제해사법을 어겼다면서 이란의 법에 따라 처분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앞서 하넬 대표는 지난달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을 만나 배와 선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