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는 4일 대변인실과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조례안을 심의하고 조례 제·개정에 따른 후속 시책 개발과 예산편성에 최선을 당부했다.

사회문화위원회는 강원도 대표 캐릭터를 반비에서 범이&곰이로 대체하는 내용이 담긴 '강원도 상징물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하며 캐릭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예산집행에도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사업계획 수립을 당부하며 원안 의결했다.

허소영 의원이 발의한 '강원도 지역문화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정유선 의원이 발의한 '강원도 문학 진흥 조례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강원도체육회관 관리 및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도 각종 성폭력이나 감독의 갑질 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며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강원도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조례안'에 대해서는 조례 제정 취지와 비교해 세부내용이 한정적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계류하고, 다음 사회문화위원회에서 재심의하기로 했다.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도 이날 심사한 '강원도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 조례안'과 '강원도 임업인 대상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농림수산위원회는 두 조례가 도민이 빛 공해로부터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농작물 피해 등 민원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임업 관계자 단체 자긍심 고취와 임업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