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대전 도안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세면대 사고를 다뤘다.세면대 사고가 일어난 곳은 대전에 위치한 입주 5년째를 맞은 아파트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갑작스레 세면대가 내려앉는 사고로 김 모군이 무려 100바늘을 꿰매는 대참사가 일어났다.세면대 사고의 피해자는 “욕실에서 데리고 나오는데 바깥까지 조각이 다 퍼질 정도였다”며 세면대를 사용하던 아이는 가슴과 손, 다리 등을 크게 다쳐 100바늘을 넘게 꿰매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다른 어린이도 세면대 붕괴로 부상을 당했다.‘실화탐사대’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해당 아파트의 세면대 사고는 2년간 6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주민 전수조사 결과 세면대에 금이 가거나 이상이 생긴 가구가 200세대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아파트 관계자는 하자담보 책임 기간이 지났고, 사용자 과실이라는 입장만을 고수해 분노를 자아냈다.‘실화탐사대’ 제작진이 시공사 측에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시공사는 끝끝내 무대응으로 일관했다.이에 누리꾼들은 “이런 쓰레기 같은 회사는 불매운동 해야 한다”, “진짜 세면대가 흉기다” 등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냉동삼겹살 맛집으로 소개된 망원동 '행진'이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올리브 '수요미식회'에서는 배우 온주완, 공원소녀 레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MC들과 함께 냉동삼겹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줄 서도 아깝지 않을 집'으로 망원역 인근에 위치한 소문난 냉동삼겹살 맛집 '행진'이 소개됐다. 이 곳은 질 좋고 신선한 고기로 남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어 손님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냉동삼겹살에 대해 온주완은 "분홍빛 냉장고에 쌓여있는 고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4~5mm로 썰린 냉동 삼겹살이 예쁘게 놓여 있다"고 말했고, 정민은 "삼겹살이 비계가 있는데도 쫀득한 식감이 느껴졌다. 그만큼 품질이 뛰어난 고기였다. 질이 좋아 불판에 올려도 기름만 빠지는 정도"라며 "농장에서 도축해서 냉동시켜 바로 가져오는 신선한 고기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하석진은 삼겹살과 함께 먹는 파무침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곳의 파무침은 양념이 메인이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입안에서 파의 향이 터진다"고 설명했다. 고추장찌개와 백청국장도 호평을 받았다. 온주완은 "고추장찌개가 좋았다. 자극적인 비주얼에 비해 담백한 맛에 정신없이 먹게 됐다"고 감탄했고, 정민은 "고추장 찌개가 맞나 싶을 정도로 깔끔했다. 고기와 잘 어울렸다. 푸짐한 건더기와 함께 밥을 비벼서 먹었다"고 말했다.박찬일은 "냉삼계의 왕이라고 할만하다"고 극찬했다. 한편 냉동삼겹살 맛집 '행진'의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후 5시 반부터 오전 4시, 일요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뒤집힌 승용차에 갇힌 탑승자를 시민들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오후 4시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왕복 2차로를 달리던 아반떼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확인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아반떼 승용차는 운전자석 방향으로 뒤집혔다. 차 문이 심하게 파손돼 운전자와 동승자 등 탑승자 2명은 차에 갇혔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시민 수십명이 힘을 모아 승용차를 세우려고 수차례 차를 들어 올리려고 했으나 차는 움직이지 않았다. 사고지점이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였고 사고 지점을 지나는 승용차가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시민들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일부 시민은 119 등에 구조 신고를 했다. 맞은 편에서 운전하던 배수현(24)씨는 사고를 목격한 후 뒤집힌 승용차 위에 올라가 파손돼 열리지 않던 차 문을 열어 탑승자 모두를 구조했다. 이들의 도움으로 탑승자들은 사고 발생 5분 만에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