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경기도 'GBC 수출상담회' 개최

경기도는 4일부터 5일까지 고양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유망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수출상담회는 GBC를 통해 섭외된 8개국(중국,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베트남 등) 67개사 바이어들이 참석해 도내 기업들과 1대 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상담회에는 미용·의료, 식품, 생활소비재, 전기·전자 등 종합품목 분야의 엄선된 도내 유망 중소기업 230여 개 사가 참여한다. 기업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통역서비스가 제공된다.
상담회는 기업과 바이어 간 보다 심층적인 제품 상담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상담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기간도 기존 1일에서 2일로 개선해 수출시장 개척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도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수출경기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열리는이번 수출상담회가 기업들의 수출다변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8개국 11개소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지원을 위해 현지 바이어 및 기관 네트워크를 형성, 해외마케팅 대행, 각종 수출지원사업 및 교류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