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인접 5개 시군, 가을 축제 상호 협력한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인접 5개 시·군(나주·담양·화순·함평·장성)은 4일 광주 남구청에서 제7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를 열고 가을 축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가을에 이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충장축제, 양림 축제, 북구 오감(五感) 투어, 마한문화제, 장성 황룡강 노란 꽃잔치, 국향대전, 국화 향연 등이다.

협의회는 남도 문화 관광 자원화, 빛고을 생활권 인프라 구축, 황룡강 자전거도로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 16건의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2015년 구성된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는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개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협력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인접 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제를 논의하고 추진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각 지자체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할 때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8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는 내년 상반기 장성군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