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27일, 열린소통포럼·민관협치 우수사례 공유대회·경남지역혁신포럼 등
'소통과 협업 혁신문화 확산'…경남도, 사회혁신 주간 운영
경남도가 소통과 협업을 통한 사회혁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남 사회혁신 주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23일, 25일, 27일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사회혁신 주간은 소통과 협업을 주제로 도내 전역에 광범위한 혁신문화 확산을 끌어내려고 기획됐다.

열린소통 포럼, 민관협치 우수사례 공유대회, 경남지역 혁신포럼이 이어진다.

첫날인 23일 열리는 열린소통 포럼은 행정안전부와 경남도가 도민·전문가와 함께 사회공동체 차원의 외로움 해결방안을 찾는다.

청소년, 청년, 육아맘, 비정규직, 다문화 여성, 조기 명퇴자 등 사회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계층이 직접 참여해 아픔을 서로 나누고 기쁨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도는 설명했다.

25일에는 제1회 민관협치 우수사례 공유대회가 개최된다.

김경수 경남도정의 핵심 키워드인 협업·협치를 주제로 지자체 등에 공모한 민관협치 우수사례를 시상·공유하는 자리다.

지난달 민간부문과 지자체에 접수된 우수사례 41개 중 1차 서면심사에서 선정된 9개 팀이 PPT, 노래, 상황극 등 다양한 내용과 방법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사회혁신 주간 핵심 행사인 경남지역혁신포럼이 열린다.

경남지역혁신포럼은 그동안 행정에서 다루지 못했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민이 직접 문제를 제안하고, 공공기관·공기업 등과 협업하며 행정이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식이다.

경남지역혁신포럼 추진위원회는 7월부터 12개 시·군에서 지역의제를 논의하는 지역라운드테이블을 열었고 온·오프라인 제안, 모바일 제안, 경남1번가 등을 통해 다양한 도민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후 필요성, 공공성, 시급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경남지역혁신포럼 운영위원회에서 126개 의제 중 20개 의제를 선정했다.

매칭된 의제는 제안자, 매칭기관, 전문가가 함께하는 매칭워크숍을 통해 예산, 사업량, 세부추진 내용 등이 조율된다.

윤난실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생활 속 작은 변화도 사회혁신이고, 사회혁신은 모든 사회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시작되고 그 시작이 경남 사회혁신 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