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와 라면의 만남…삼양식품·횡성군·문화재단 협약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횡성한우를 활용한 라면이 선보인다.

횡성군과 횡성문화재단은 강원도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이 제15회 횡성한우축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횡성한우를 사용한 쇠고기면 리뉴얼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횡성군과 횡성문화재단, 삼양식품은 이날 오후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횡성한우축제 후원사 참여 및 횡성한우 활용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횡성한우축제를 주관하는 횡성문화재단은 원주시에 라면 생산·연구시설을 둔 삼양식품에 횡성한우축제 후원사 참여와 제품인 쇠고기면 원료로 횡성한우 사용을 제안했다.

삼양식품은 횡성한우 브랜드 위상과 품질에 만족해 후원사 참여와 쇠고기면 리뉴얼 제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횡성군은 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쇠고기면 리뉴얼 제품에 횡성한우 인증마크와 마스코트 사용을 동의했다.

또 삼양식품의 수요에 맞춰 횡성한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브랜드와 품질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15회 횡성한우축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횡성한우축제장에 공식 후원사 부스를 마련, 축제 기간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고 횡성한우를 사용해 리뉴얼한 쇠고기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채용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횡성한우축제를 앞두고 최초로 라면을 생산한 삼양식품과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물 브랜드인 횡성한우 위상을 제고하고, 협약사와 기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