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주민들 "드래곤관광단지 공사, 재해·안전대책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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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대산면 금강마을 주민들은 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변에 진행 중인 드래곤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재해와 안전대책이 부실해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레저는 마을 인근 80만㎡ 부지에 골프장, 워터파크, 가족호텔, 문화시설 등으로 구성된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관광단지 공사가 진행된 후 적은 비에도 사업장 토사가 유출되고 성토사면이 유실되면서 마을로 흘러와 배수지가 막히고 하천에 토사가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마을 앞 사업장 경계지에 쌓인 높이 25m의 흙더미가 언제 무너져 마을을 덮칠지 두려운 상황에서 보강공사나 배수시설조차 없어 비만 내리면 밤잠을 설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 진행에 따른 피해 예방, 복구 시설, 배수로 안전대책 등을 수차례 시행사, 남원시, 전북도에 요청했지만 조치는커녕 정보 공개조차 안 된다"고 성토했다.
주민들은 "사업장 및 인근에 재해, 자연침하, 토사 유출에 대비한 배수로 및 사방천을 만들고 당초 허가 대로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조성 단지에 대한 안전성 진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신한레저는 마을 인근 80만㎡ 부지에 골프장, 워터파크, 가족호텔, 문화시설 등으로 구성된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관광단지 공사가 진행된 후 적은 비에도 사업장 토사가 유출되고 성토사면이 유실되면서 마을로 흘러와 배수지가 막히고 하천에 토사가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마을 앞 사업장 경계지에 쌓인 높이 25m의 흙더미가 언제 무너져 마을을 덮칠지 두려운 상황에서 보강공사나 배수시설조차 없어 비만 내리면 밤잠을 설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 진행에 따른 피해 예방, 복구 시설, 배수로 안전대책 등을 수차례 시행사, 남원시, 전북도에 요청했지만 조치는커녕 정보 공개조차 안 된다"고 성토했다.
주민들은 "사업장 및 인근에 재해, 자연침하, 토사 유출에 대비한 배수로 및 사방천을 만들고 당초 허가 대로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조성 단지에 대한 안전성 진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