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하고 안전한 어선용 구명의 나왔다…내일 벡스코서 시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존의 어선용 구명의는 국제적으로 운항하는 선박에 통용되는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SOLAS)급 구명의로, 부피가 크고 활동성이 떨어져 착용률이 낮았다.
해수부는 기존 작업복을 대체해 안전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어선용 구명의를 제작할 수 있도록 7월에 관련 기준을 개정했다.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색상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반사판 등을 부착해 야간에 구조작업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 중량과 치수 제한 규정을 없애 형태와 소재를 다양화하고 어선(낚싯배 제외)의 법정 비품으로 인정되도록 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어선용 구명의는 이런 개정사항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구명조끼에 부착되어 있던 버클이나 줄 등을 최소화해 그물 걸림을 방지함으로써 어업 효율성 및 안전성을 높였다.
이 구명의는 현재 시제품 개발까지 완료된 상태로, 올해 말 생산을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 보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