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황수미, DG 데뷔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
소프라노 황수미가 10월 25일 오후 8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이달 말 도이체 그라모폰(DG) 데뷔 앨범 '가곡집' 발매를 기념하는 자리다.

3일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가곡 반주의 왕'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치가 함께한다.

로베르트 슈만, 클라라 슈만,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요나스 카우프만, 디아나 담라우 등 세계 정상급 성악가와 협연한 헬무트 도이치는 황수미를 가리켜 "원하는 음악이 분명하며 모든 노래 가사를 정확하게 전달한다"고 극찬했다.

황수미는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에서 헬무트 도이치와 '가곡집'을 녹음했다.

리스트의 '페트라르카 3개의 소네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 브리튼 가곡 등을 담았다.

유려하면서도 힘 있는 황수미 목소리를 만난다.

서울대 음대, 독일 뮌헨 국립음대 등지에서 수학한 황수미는 쇼팽·차이콥스키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에서 2014년 우승을 거머쥐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는 화려한 한복 드레스를 입고 '올림픽 찬가'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관람료 5만∼10만원.
소프라노 황수미, DG 데뷔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
/연합뉴스